안녕하세요. 일리얼라이브 블로그를 운영하는 이일리입니다.
첫 컨텐츠로 어떤 주제를 다룰까 고민하다가, 곧 5월의 가정의 달이 끝나고 여름의 시작 6월이 다가오는데요.
때문에 첫 포스팅은 간략하게 미리 보는 6월의 공휴일에 대해 이야기 하겠습니다.
2025년 6월의 주요 공휴일은 6월 6일 금요일, 현충일입니다.
현충일은 매년 6월 6일로, 국가를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한 국가기념일입니다. 1956년에 제정된 이 날은 대한민국의 법정공휴일 중 하나로, 나라를 위해 희생한 이들을 추모하고, 국민들에게 애국심과 보훈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현충일의 제정은 1950년 한국전쟁과 그 이전 일제강점기 독립운동 등에서 목숨을 바친 이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고, 국가를 위한 헌신의 가치를 국민에게 알리기 위한 취지에서 비롯되었습니다. 1956년 4월 19일, 대통령령 제1345호로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공식 지정되었으며, 같은 해부터 정부 주관의 추모 행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이 날에는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국립서울현충원을 비롯하여 전국의 주요 현충시설에서 추념식이 열리며, 오전 10시가 되면 전국적으로 묵념 사이렌이 울리고 국민들은 1분간 묵념을 통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또한 공공기관, 학교, 가정 등에서는 조기를 게양하여 애도의 뜻을 함께합니다. 특히 국립현충원은 이날 많은 시민과 유가족이 방문해 헌화하고 참배하는 장소가 됩니다.
현충일은 단순한 휴일이 아니라, 국가를 위해 희생한 이들의 정신을 기리고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다시금 되새기는 의미 있는 날입니다. 이 날을 통해 국민은 민주주의와 국가 안보의 중요성, 그리고 공동체를 위한 희생정신을 깊이 생각해보는 기회를 갖게 됩니다.
임시공휴일로 지정이 된 6월 3일 선거일도 있습니다.
2025년 6월 3일에 실시된 제21대 대통령 선거는 대통령의 궐위로 인한 조기 선거로, 헌법 제68조와 공직선거법 제35조에 따라 60일 이내에 차기 대통령을 선출해야 하는 상황에서 결정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2025년 4월 8일 국무회의를 통해 선거일을 6월 3일로 확정하고, 이를 임시공휴일로 지정하였습니다 .
이번 선거는 대통령의 궐위로 인한 조기 선거로서, 선거 준비 기간이 짧았음에도 불구하고 국민의 참정권을 최대한 보장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를 위해 행정안전부는 공명선거지원상황실을 설치·운영하였습니다. 또한, 선거 관련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검찰·경찰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엄정히 대응하고,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하여 공무원의 선거중립을 철저히 확보하였습니다 .
선거 당일인 6월 3일은 임시공휴일로 지정되어 전국의 병역판정검사장 및 중앙병역판정검사소가 휴무하였으며, 병역판정검사, 입영판정검사, 재신체검사 등 모든 신체검사가 중단되었습니다. 또한, 육군 현역병 입영 예정자의 입영일자는 6월 4일로 조정되었고, 대통령 선거기간 중 예비군 훈련 및 예비군대체복무 소집도 중지되었습니다 .
투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되었으며, 유권자는 주민등록상 주소지에 해당하는 지정 투표소에서만 투표할 수 있었습니다. 투표 시에는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등 공식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했습니다 .
개표는 투표 종료 직후부터 전국 각지에서 시작되었으며, 실시간으로 집계되어 이르면 다음 날인 6월 4일 새벽 시간대에 당선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6월 3일 선거일은 화요일, 6월 6일 현충일은 금요일로 이번 6월 첫주는 샌드위치 휴일이 되었습니다.
장기간 연휴로 가족여행이나 개인휴가를 계획하는 분들이 많으실거 같은데요.
원하는 휴일을 보내시더라도, 선거일에 투표는 꼭 하고! 현충일의 배경과 그 의미를 되짚어 보는 시간도 꼭 있으면 좋겠습니다.